[영등포신문] 본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다섯 번째 사례로 영호네 가정을 소개한다. 영호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꿈을 향해 달리는 영호를 응원해주세요
영호(가명)는 현재 체육대학교 사이클 대표 선수입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달리는 영호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
영호(가명·19)는 초등학교 5학년 때 ADHD(과잉운동성장애; ADHD는 장애는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 공격적 행동, 과잉 행동 등의 의미 있는 특성을 보이는 질환)판정을 받았다. 학교 선생님들로부터 간혹 산만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엄마는 충격이 더 컸다. 아이는 화가 나면 물리적인 행동을 취하는 등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보였고, 곧바로 상담치료를 시작했다.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중 영호 엄마는 주변 이웃으로부터 사이클이 ADHD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것이 사이클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엄마 혼자 세 아이를 키우면서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운동을 시키기에 그리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아이의 가능성만을 믿고 시작했다.
시작은 좋았으나‥막대한 훈련비용과 부상으로 어려움 겪어
사이클을 시작한 것은 좋았다. 영호는 치료를 목적으로 시작한 사이클에 소질을 보이기 시작했고, ADHD증상이 언제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학교생활과 훈련도 정상적으로 잘 해냈다.
또 사이클로 유명한 체육 중․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학교 대표로 선수생활을 하게 되었다. 치료 삼아 취미 삼아 시작한 운동은 각종 사이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만큼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모의 화장품 판매일로는 두 동생을 포함한 네 식구의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려웠다.
생계를 꾸려나가기도 어려운 형편에 훈련비용이 많이 드는 운동까지 시키는 것이 사치가 아니냐 하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과 눈총도 받았다.
어려움은 단순히 비용의 문제만은 아니었다. 지난 2014년에는 사이클 대회 출전 중 불의의 사고로 운동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
이날 사고로 인해 영호는 1년 가까이 대회에 참여하지 못했다.
엄마는 이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무너진다.
“1년 가까이 좋아하는 운동을 쉴 때가 가장 마음이 아팠죠…”
지난 1년은 영호에게도 가족들에게도 힘든 시간이었다.
영호의 꿈을 응원해주세요.
어려운 가정형편과 부상에도 불구하고 영호는 운동을 포기하지 않았다. 재활훈련과 치료에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해 내년에는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호의 꿈은 사이클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현재는 서울에 있는 체육대학교에 입학해 국가대표 선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영호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국가대표라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영등포구민의 많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바란다.